정의당 제주도당 "윤석열 사회로부터 완전 격리해야"

  • 등록 2025.01.16 16: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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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대가 치러야 ... 제2의 윤석열 등장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 필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에 불응하는 것과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이 구속영장 청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란의 주범인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 질서를 조롱하듯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공수처는 즉각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것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남용한 결과"라며 "그는 법치를 내세우며 내란 혐의에 대해 '불법 수사'와 '불법 영장'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체포 첫날 묵비권을 행사한 데 이어 '더 이상 답할 내용이 없다'며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는 윤석열 대통령을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해야 할 이유를 더욱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주권자인 국민을 위협한 행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다시는 제2의 윤석열 같은 인물이 등장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고 방조한 국민의힘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한 국무위원들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측의 기일 연기와 같은 시간 끌기를 허용하지 말고, 신속히 탄핵 심판을 진행해 대통령직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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