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 제주 올해 첫 폭염경보 … 북부.동부 낮 체감온도 '35도'

  • 등록 2023.07.11 10: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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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당분간 낮 체감온도 33~35도 내외로 높을 것 ... 건강관리 유의"

 

초복인 11일 제주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변경했다. 또 제주도 서부와 북부 중산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점별 최고기온은 제주 31.5도, 외도 31도, 월정 30.3도, 우도 31.8도 등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당분간 낮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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