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사흘간 1023㎜ 폭우 ... 제주도, 농작물 피해신고 접수한다

  • 등록 2023.05.08 11:21:16
크게보기

중산간 일부 농경지 유실 및 단호박.초당옥수수 피해 발생 ...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신고

 

지난 어린이날 연휴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다.

 

제주도는 지난 3~5일 집중호우·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 등에 대한 피해 신고를 오는 17일까지 접수받는다고 8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강풍과 폭우가 지나간 지난 3~5일 한라산 삼각봉에는 1023㎜의 비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진달래밭 785㎜, 사제비 772㎜, 성판악 726.5㎜, 영실 703㎜, 가시리 388㎜, 서귀포 376.3㎜, , 새별오름 303.5㎜, 성산 259.5㎜, 고산 184.9㎜, 제주 148.7㎜ 등이다. 

 

또, 하례 433㎜, 모슬포 245㎜, 교래 411㎜, 성읍 316㎜의 비가 내렸다. 

 

도는 이번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단호박은 잎과 줄기가 꺾어져 물러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초당옥수수는 줄기가 부러지고 잎이 상처를 입었다. 중산간 지역의 경우 집중호우로 일부 농경지가 유실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내 주요 작물 재배면적은 보리 2260ha, 단호박 706ha, 초당옥수수 199ha 등이다. 

 

농업인이 현장을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한 경우 주소지 관할 읍면동으로 접수하면 된다.

 

피해에 따른 농약대 등을 직접 지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간 내 피해신고 접수를 해야 한다. 신청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행정에서 현장 전수조사를 벌인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단호박 등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기간 내 읍면동으로 신고해달라"면서 "농가에서도 긴급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anewell@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