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전복 어선 실종자 수색 이틀째 ... 수중수색 반경도 확대

  • 등록 2022.10.19 11: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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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 33척 및 항공기 7대 투입 ... 기상악화로 선내진입 불가능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29톤급 근해연승어선 ‘2006만진호’가 전복된 지 이틀째인 19일 실종자에 대한 총력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19일 33척의 함선 및 항공기 7대를 투입해 마라도 인근에서 실종된 서귀포 선적 29톤급 근해연승어선 ‘2006만진호’ 선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작업에는 해경 경비함정 8척, 해군 군함 3척, 관공선 4척, 민간어선 18척과 및 해경 항공기 1대, 해군 항공기 3대, 공군 항공기 2대, 소방 헬기 1대 등이 투입됐다. 

 

지난 18일부터 19일 오전까지 34척의 함정과 8대의 항공기가 동원돼 12차례의 수색이 이뤄졌다.

 

구조대 인력 27명이 13차례의 수중수색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생존반응이나 실종자, 외부 충돌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다. 기상악화 등으로 선내 진입도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에 진척이 없자 19일 20해리권까지 반경을 넓혀 수중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민간어선에 대한 수색협조 요청과 함께 동원 선박에 대한 유류비 지원 등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외국인 등 피해자 가족에 대한 입국 비자 발급과 인근 숙소·식사 등에 대한 원활한 지원도 요청했다.

 

한편 서귀포 선적 29톤급 근해연승어선 ‘2006만진호’는 지난 18일 오전 3시께 조업에 나선 뒤 같은 날 오전 5시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사고 어선에는 선장 임모씨와 기관장 권모씨 등 한국인 2명과 베트남인 선원 1명 및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 등 모두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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