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에 제주 학교 5~6일 휴업 또는 단축·원격수업

  • 등록 2022.09.02 15:21:28
크게보기

제주도교육청, 상황관리전담반 운영 ... 학생 및 교직원 안전확보‧시설피해 최소화 만전

제주도교육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오는 5일 오후부터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대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태풍 이동 상황을 고려해 오는 5일과 6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단축수업, 재량휴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교장 자율로 학사일정을 결정하도록 했다.

 

이 기간 돌봄교실은 학교 내 안전 및 등·하교 시 보호자 또는 대리인이 동행하는 등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태풍 북상 상황에 따라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해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상황관리전담반은 기상상황 모니터링 및 학사운영 관리, 시설피해 시 응급복구를 지원한다.

 

또 도내 모든 학교에 풍수해 관련 학생 행동요령 및 안전수칙 계기교육(저지대 하천 주변 출입금지, 상습침수 위험구역 통학 안전 교육, 도보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및 낙하물 주의 등)을 실시해 학생 안전을 확보하도록 하고, 학교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전날과 이날 두 차례 긴급회의를 열어 태풍 진로와 피해 예상 규모, 학교 안전을 위한 사전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 교육감은 아라중과 제주중앙중, 부교육감은 애월고를 각각 방문해 학교의 태풍 대비 현황을 살펴보는 등 시설물 안전 점검도 벌인다.

 

오순문 부교육감은 “이번 태풍은 초강력 태풍으로 강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태풍 상황을 예의 주시해 학생안전을 최우선하고 학교나 기관의 시설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