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루동안 160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가 25만3366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는 ▲18일 1221명 ▲19일 1939명 ▲20일 1601명 등 사흘 연속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제주지역 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월26일 1237명을 마지막으로 1000명대를 기록한 뒤 1000명 미만을 유지해왔다.
 

지난달에는 67명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최근 전국적 확산세 속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16일 약 3개월 만에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6일 1033명 ▲17일 832명 ▲18일 1221명 ▲19일 1940명 ▲20일 1601명 등 1000명 내외를 오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14~20일) 8471명의 확진자가 나와 직전주 대비 4501명 늘어났다. 이 기간 하루 평균 12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20대~50대는 864명, 20대 미만이 540명, 60대 이상은 19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격리중인 확진자는 7676명이고, 위중증 확진자는 없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1명 늘어 21일 기준 누적 사망자가 185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제주도민으로 지난 15일 확진돼 입원치료중 지난 20일 숨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