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카지노서 현금 145억 증발 ... 수사중

  • 등록 2021.01.06 17: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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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금고관리 담당 외국인, 연말 휴가 떠나 연락두절 ... CCTV 분석중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보관중이던 현금 145억원이 사라졌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카지노측이 경찰에 신고,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주신화월드에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람정)는 지난 4일 시설 내에서 보관 중이던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사라진 현금은 모두 한화 현찰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금고관리 담당 외국인 A씨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A씨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A씨는 지난 연말부터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신화월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큰 액수의 현금이 사라진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제주신화월드의 주요 핵심 시설 중 하나인 랜딩카지노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기존에 운영하던 하얏트리젠시제주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제주신화월드로 확대 이전한 것이다. 국내 두 번째 규모로 2018년 3월 문을 열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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