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SFTS 10·11번 환자, 잇따라 발생

  • 등록 2020.09.08 13: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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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야외활동 할 때 긴팔 착용해야 ... 예방수칙 꼭 지켜야 한다"

 

제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올해 10·11번째 환자가 잇따라 나왔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발열과 구토 증상을 보인 A(53·여)씨가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지난 2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과수원을 경작하다 작업 중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또 자영업자 B(48)씨가 지난달 29일부터 고열과 오한, 근육통 증상을 보여 30일 제주대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지난 2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오름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4월~11월에 많이 발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텃밭을 경작하거나 농작물 작업을 하는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작업 후 바로 씻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원상 기자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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