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JDC ... 직원 코로나 확진에 17명 자가격리

  • 등록 2020.08.25 11: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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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하루간 폐쇄, 본사 건물 특별방역 ... 일부 직원 재택근무도

 

국가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출현으로 발칵 뒤집혔다.

 

25일 제주도와 JDC 등에 따르면 제주시 월평동에 있는 JDC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도내 30번 확진자다.

 

이 직원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수도권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로 돌아온 이후 발열증세가 나타남에 따라 지난 24일 오전 검체검사를 받았고 오후 10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의 아내 역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3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확진 직원과의 JDC내 밀접접촉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7명으로 집계됐다. JDC는 이들 17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받도록 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JDC는 또 25일 본사 구내식당을 하루간 폐쇄했다.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 감염병관리팀에서 구내식당에 대해 CCTV를 통한 역학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이외에 제주시보건소에서 직접 방역을 할 예정이다.

 

다만 본사시설은 폐쇄되지 않았다. JDC 관계자는 "제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의 방재·방역에 관한지침에 따라 지난 24일 오후 6시 본사 특별방역 시행으로 시설 폐쇄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필수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유연 및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JDC는 이외에도25일 오전에 본사 빌딩에 대한 대대적 방역을 했다.

 

JDC는 아울러 전근로자에게 이동 및 근무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방역 마스크도 추가로 배포했다.

 

뿐만 아니라 일일 부서별 체온측정 등에 따른 이상증세 발생 시 즉각 국민안심병원에서 면담 후 검체검사를 받도록 공지했다.

 

JDC는 이외에도 재난안전 매뉴얼에 따라 ‘재난상황반’을 가동하고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원상 기자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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