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4번 코로나 확진자 접촉 140명 ... 자가격리

  • 등록 2020.05.11 14:04:22
크게보기

당초 알려진 144명보다 줄어 ... 102명 음성판정, 나머지 검사중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4번 확진자의 접촉자가 모두 140명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도내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30대・여성)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11일 오전 11시 기준 접촉자는 모두 140명이며, 현재 모든 접촉자의 자가격리 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1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지인 B씨(30대・여성)와 A씨가 근무한 ‘더고운의원’ 직원 10명 및 더고운의원 이용자 124명, 버스 기사 4명, 그리고 A씨가 방문한 ‘Y식자재마트’직원 1명 등이다.

 

더고운의원 직원은 당초 11명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직원 10명에 직원가족이자 이용객 1명이 더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병원이용자도 당초 127명으로 알려졌지만 추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3명은 실제 접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140명의 접촉자 중 102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완료됐다. 이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인 B씨, 고열 등 유증상을 보인 의사 등 동료직원 10명, 마트 직원 1명, 버스기사 3명, 내원객 87명이다.

 

나머지 38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검체 체취가 이뤄지고 있다.

 

이 140명은 음성 판정 이후에도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고려해 접촉일 다음 날부터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된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1대1 모니터링을 진행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도내에서 파악된 이태원 지역 방문자는 11일 오전 11시 기준 총 21명이라고 밝혔다. 클럽 방문자가 11명, 이태원 방문자가 10명이다.

 

이들 중 현재까지 20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도내 14번째 확진자를 제외한 19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검사는 11일 오후 3시경 확인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원상 기자 kws86@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