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받는 세대가 1만 세대에 육박했다.
제주도는 지난 20일부터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한 온라인 접수를 심사한 결과 이틀간 모두 9509세대 심사가 완료, 33억680만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청접수 이틀째인 21일 오후 6시 기준 행복드림포털 일일 방문자는 12만4327건으로 전날 11만8011건보다 6316건 늘었다.
또 20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이뤄진 신청 건수는 총 1만2540건으로 이중 75.8%에 해당하는 9509건에 대한 지원금 지급 심사가 완료됐다.
일별로 보면 20일 신청 건수가 4618건으로 이 중 2311건이 21일 각 세대주의 계좌로 입금됐다. 입금금액은 모두 7억8580만원이다.
21일 심사가 완료된 7198건에 대해서도 22일 중으로 세대주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지급 예정 금액은 25억2100만원이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신청한 1만2540세대 중 지급 결정이 내려진 9509세대에는 1인 가구(31%)와 4인 이상 가구(30%)의 비중이 높았다.
지원금 신청은 다음달 22일까지다.
원할한 접수 처리를 위해 다음달 8일까지는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해 온‧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는 행복드림포털이나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를 방문해 다음달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의 경우는 오는 27일부터 관할 주소지 읍면동에서 이뤄진다.
다음달 11일부터 22일까지는 5부제 적용이 해제된다. 세대주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온‧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은 세대주가 신청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읍면동 주민센터 접수의 경우 세대주가 위임한 경우에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세대원 또는 제3자가 신청할 경우 부정수급 가능성 차단을 위해 처리과정을 세대주에게 문자로 알리고 지원금은 세대주 계좌로 입금된다.
관련 문의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도청 전담대응팀(☏ 064-710-6231~6244)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