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19일 "청년층의 정신.심리 상담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주청년 MIND–CARE'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청년들은 과거 어는 때보다 피 말리는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청년들의 고민을 전문가의 상담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주청년 MIND-CARE' 건립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와 관련해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2018년 청년 정신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 10명 중 3명은 이미 우울증을 겪고 있고, 이중 10%는 중증 이상의 심각한 우울 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회적인 시선 및 비용부담 등 심리.경제.물리적 문턱이 높아 청년들이 편히 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제주청년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 온·오프라인 고민 상담 프로그램 ‘청년 고민 톡’ 사업은 수혜자인 청년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또 광주광역시의 경우 국내 최초로 청년 특화 정신건강센터인 ‘마인드 링크’를 열어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과 여러 전문가들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청년들의 심리적인 문턱이 높지 않고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을 병행한다면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인 청년들이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청년 MIND-CARE의 건립은 소외당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