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한민국 정치계 큰 사람 잃었다"

  • 등록 2018.07.24 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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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회찬 의원 분향소 헌화 ... "진보정당 대중화에 큰 기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분향소를 찾아 "진보와 보수를 떠나 대한민국 정치계의 큰 사람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이중환 도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고인의 분향소가 마련된 제주시 고마로 정의당 제주도당사를 찾아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침통한 표정으로 분향소에 들어선 원 지사는 고인의 영정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김대원 정의당 도당위원장을 만나 "당은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내던 선배였다"며 “슬픔을 잘 극복하고 앞으로도 좋은 역할을 해 달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원 지사는 "정치라는게 방향이 틀릴 뿐이지 큰 뜻은 같다고 본다"면서 "고 노 의원은 진보정당이 대중화되는데 큰 기여를 하셨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완료에 따라 지난 23일 국회를 방문해 제주현안을 건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서울 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도 했다.

 

 

제주 지역 추모 분향소는 오는 26일까지 제주시 고마로 123번지 금강빌딩 건물 4층 정의당 제주도당 당사에 마련된다. 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추모제는 26일 오후 7시 장례식장 1층 영결식장에서 진행된다.

 

장례는 정의당장으로 5일장으로 치러진다. 상임장례위원장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영결식이 진행된 후 마석모란공원에 안장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양성철 기자 j1950@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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