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3일부터 오는 3월30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3일 오전 9시부터 3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uni.htm) 접속 후 성명, 생년월일, 소속학교 등의 신상 정보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2010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취업 후 상환학자금, 일반상환학자금, 생활비 이자를 지원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본인부담이자는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다.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졸업한 지 2년 이내 미취업자가 대상자다.
제주 거주자이면서 다른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인 경우엔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생은 취업여부 확인을 위한 건강보험득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1250명 학생에게 학자금 대출이자 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도는 학자금대출 관련 원리금 미상환으로 부실채무자로 등록돼 취업 및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청년 지원정책도 추진중이다. 부실채무자 지원 정책도 올 상반기 내 가시화될 예정이다.
유종성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학자금 지원 대상을 확대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