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206억 들여 ' 해녀문화' 지킨다

  • 등록 2017.12.28 15: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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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내년 해녀문화 가치를 높이는 사업 등 7개 분야 60개 사업에 206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분야별 사업예산에 따르면 해녀문화 가치 제고 및 공동체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제주해녀 항일운동기념사업’ 등 6개 사업에 3억6000만원이 쓰인다. 해녀조직 활성화와 해녀문화 가치확산을 위한 ‘해녀어업보존발전포럼’ 및 전국해녀 교류행사 등 9개 사업에는 2억8600만원이 투입된다.

 

해녀어업보호 및 소득보전을 위한 소라가격 안정지원 등 3개 사업에는 18억2000만원이 책정됐다. 해녀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주해녀문화 콘텐츠 개발 및 해녀문화 창작지원 등 6개 사업에도 8억4300만원이 투입된다.

해녀복지증진을 위한 해녀진료비 지원 등 7개 사업에는 98억1000만원이 지원된다. 해녀소득 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패조류 투석, 친환경해녀탈의장 시설개선 등 17개 사업에도 62억2600만원이 지원된다. 해녀박물관 공영관광지 기능강화 및 해녀축제 추진을 위한 12개 사업은 12억9700만원이 책정됐다.

 

제주도는 제주해녀문화가 지난해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제2차 제주해녀문화의 보존 및 전승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내년부터 제2차 제주해녀문화의보존및전승 5개년 기본계획(2017~2021년)이 본격 추진된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새해에는 제주 해녀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보존 및 전승하기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이를 통해 해녀문화를 관광과 연계하고 실질적인 해녀들의 소득도 증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권무혁 기자 km6512@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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