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협박해 성매매까지 시킨 10대 영장

  • 등록 2017.12.22 16: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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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돈까지 뜯어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22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8월13일 오전 1시58분께 휴대폰 채팅 앱을 통해 다수의 남성에게 성매매를 제안한 뒤, 이에 응한 B씨를 여자친구인 C(18)양이 투숙해 있는 서귀포시의 한 모텔로 보내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C양의 알몸사진을 찍은 뒤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으로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C양은 올해 초부터 같은 방법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성매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권무혁 기자 km6512@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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