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일도2동 신산머루와 삼도2동 남성마을 2곳이 신청하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25일 밝혔다.
신산머루 지역은 '우리 동네 살리기' 유형으로 일도초등학교 일원을 대상으로 자율주택정비, 복합공공시설,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 안전환경 개선, 교육환경 개선,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에 3년간 국비 50억원을 포함 총 83억원을 투입한다.
남성마을 지역은 '주거지지원형'으로 남초등학교 남측 일원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조성, 도로정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건립, 주차공간 확충, 주택리모델링 지원,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4년간 국비 78억원을 포함 총 13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는 다음달 24일까지 도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종합평가를 거친 후, 28일 국토부에 평가서를 제출하면 12월14일 국토부에서 최종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노후주거지를 정비하고 지역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다시 살고 싶은 마을로 재탄생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도시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5년간 총 50조원(매년 10조 원)을 투입해 매년 100곳의 구도심과 노후주거지를 재생하는 사업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