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동안 도내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이 충전 걱정을 덜게 됐다. 제주도가 충전기를 긴급 점검하고 긴급수리에 나섰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전기자동차 충전기 관리 유관기관, 충전기서비스 및 EV콜센터, 사업자들이 참여한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
각 충전기 운영기관은 자체 충전기를 긴급 점검하고 고장이 발생한 기기에 대해서는 긴급수리를 한다. 또 장기간 소요되는 기기에 대해서는 '고장 또는 수리중' 표시를 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
24시간 운영되는 EV콜센터와 충전기 운영상태에 대해 상호 유기적으로 정보를 공유해 이용자 안내에 만전을 기한다.
제주EV콜센터(1899-8852)는 전기차 충전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24시간 상담하기 위해 2015년 4월부터 운영중에 있다.
제주도는 개방형 충전기 495기(급속 163, 완속 332기)에 대한 충전시설 이용가능 위치정보가 담긴 '제주전기차 충전소 안내' 모바일 앱을 구축, 스마트폰(안드로이드)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중 충전기 유지관리 용역방안을 마련하고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IOS 버전 앱 개발과 더불어 충전기 이용상태, 이용빈도 등 충전기 이용에 대한 다양한 DB도 구축해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