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최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인근 지역 4.5㎢가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제주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추가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벤처기업육성촉진 지구는 이미 2004년 제주시청 인근 지역 1.0㎢가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추가로 지정되는 지역은 제주대, 제주국제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 캠퍼스, 제주인력개발원 등 교육의 중심지이자 IT·BT·CT 산업의 중심 지역이다.
또 제주첨단화학기술단지, 바이오융합센터, 디지털융합센터, 창업보육센터, 생명과학 기술혁신센터, 방송통신융합센터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 인근에는 도내외 우수 기업과 기관 126개사가 입주해 있는 등 이곳은 벤처 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이 집적돼 있거나 대학·연구기관 소재 및 교통·통신·금융 등 기반시설 구비 등 법률에서 정하는 기준이 갖춰져야 한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업무용으로 취득한 부동산의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각종 부담금 면제, 중소기업지원사업 수행 시 우대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