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2017학년도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등학교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2988명 모집에 3084명이 지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8일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준화지역(제주시 동지역) 일반고 1.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전체적으로 16명이 미달된 0.99: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지망 지원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남자 제주제일고다. 여자는 중앙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대부분은 모집 정원보다 미달됐다. 하지만 올해에는 서귀포고, 남주고, 한림고, 세화고, 애월고는 모집 인원을 초과했다. 함덕고와 영주고, 중앙고도 모집 인원이 초과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많이 늘었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인 경우 지난해 지원 초과자 127명 보다 31명이 적은 96명이 초과됐다.
그러나 2016학년도에 비해 6학급, 정원 394명이 감소해 전체 모집인원 대비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서귀포시 지역은 대부분 학교가 정원을 넘지 못했다. 이는 서귀포 지역 학생들이 전기에 모집한 특성화고에 많이 지원한 결과로 보인다.
일반고 신입생 선발고사는 오는 16일 예정됐다. 평준화지역은 제주일고, 대기고, 중앙여고, 제주여고 등 4개 고사장에서 치러지며, 비평준화지역은 지원한 학교에서 한다.
합격자 발표는 평준화지역은 내년 1월6일, 비평준화지역은 올해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