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의장 메시지] 제주의 삶 해녀, 이제 세계로!

  • 등록 2016.12.01 1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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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문화, 제주해녀가 드디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온 도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경하합니다.

이로써 우리 제주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에 이어 두 번째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습니다.

제주해녀들의 문화는 바다 속에 잠수장비 하나 없이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해녀 물질문화와 해녀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주해녀 잠수굿, 배위에서 부르는 제주해녀들의 노동요인 해녀노래, 해녀들의 공동체 생활, 어머니에서 그의 딸로 내려져오는 대물림의 문화 등을 담고 있습니다.

바다를 밭 삼아 살아왔던 제주해녀들의 삶은 바로 우리 부모님의 삶이고 제주인의 삶입니다.

그런 제주해녀들의 도전과 개척과 가족애, 그리고 미래는 전 세계인들의 정신적 지주로 오래도록 기록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제주해녀를 보존하고 육성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해녀의 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고, 생활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해양자원을 육성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바다 생태계를 지키는 일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기쁨 뒤에 숨겨진 우리의 과제입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를 통해 제주의 가치를 한 차원 더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1일
제주도의회 의장 신 관 홍

 

신관홍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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