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공공자원 활용 이익 해외유출 차단책 마련"

  • 등록 2016.03.28 16:02:35
크게보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8일 공공자산 활용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의 해외 유출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제주도풍력발전심의위원회가 25일 삼달풍력발전소 사업자인 (주)한신에너지이 보유 주식 1559만2000주 중 30% 가량인 467만8000주를 태국 기업인 IWIND에 매각(한화 약 186억원)하는 내용의 주식취득인가 신청을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위 후보는 "풍력은 제주사회가 공유해야 하는 공공의 자산"이라며 "이익의 외국 유출을 막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삼달풍력의 경우 공공적인 풍력발전의 이익이 해외로까지 유출되는 첫 사례로 남게됐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며 "기업 이윤추구를 외면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제주의 공공재인 바람을 이용하는 풍력발전소의 최대주주가 해외 자본으로 변모하는 일까지 빚어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 후보는 "향후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공풍화(公風化) 원칙을 확대하겠다"면서 "풍력산업 이익의 외부 유출이 아닌 도민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강한성 기자 hansung4477@naver.com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