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가 탐라영재관 입주 대학생을 모집한다. 제주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숙소 제공 및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제주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기숙사다.
29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남학생 156명, 여학생 140명 등 모두 296명(기초생활수급자 29명 포함)을 선발한다.
신청은 제주개발공사(064-780-3321, 3328) 또는 탐라영재관(02-2659-0616, 0680~1)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명단은 개발공사 및 탐라영재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2일 발표한다.
입주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의 신입생과 재학생이다. 영재관 입주학생 선발 공고일 현재 학생이나 보호자가 주민등록상 제주도내에 거주하거나 등록기준지 또는 원적이 제주도여야 한다.
보호자의 주소지가 수도권인 경우는 제외한다.
선발기준은 학업성적(50점)과 생활정도(50점)를 반영해 선발한다. 국가유공자 자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장애인, 탐라영재관장이 추천하는 자율회 학생에게는 5점 가점이 부여된다.
다자녀 가구의 자녀,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자녀, 선발연도 직전 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사법시험 1차 합격자에 대하여는 3점 가점이 부여된다.
탐라영재관의 1인당 기숙사비는 식비를 포함, 2인실은 월 15만원, 3인실은 월 12만원이다. 입사비는 연 5만원이다.
한편, 지난해 탐라영재관 입주 경쟁률은 296명 모집에 474명이 지원,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