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제주시 시티투어 버스가 28일부터 관광객들의 욕구를 반영,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렛츠런팜(경주마육성목장)을 추가·운행한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티투어버스는 공영버스 2대를 투입해 2011년 10월부터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을 기종점으로 한라생태숲·사려니숲길 등 시내 주요 관광지 19곳을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렛츠런팜은 삼다수숲길에서 왕복 3.4㎞ 거리에 운행 시간 5분이 소요된다.
노선이 추가되더라도 기종점지인 시외버스터미널 출발 시간은 변동이 없고 종점 운행 시간만 6분 연장돼 1회당 전체 노선 운행 시간은 1시간 46분이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버스가 기존의 노선과는 색다른 목장지대까지 연장 운행하게 되고, 내년에는 시티투어버스를 관광버스와 같은 고급형으로 교체해 운행하게 된다"며 "관광객 등 이용객이 증가하고 경영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운행노선 (20개 코스)
시외버스터미널 → 제주시청 → 한라생태숲입구 → 사려니숲길입구 → 4․3평화공원 → 노루생태관찰원 → 절물자연휴양림 → 렛츠런팜(경주마육성목장) → 삼다수숲길 → 교래사거리 → 돌문화공원 → 봉개 → 국립제주박물관 → 국제부두 → 연안부두 → 동문시장 → 관덕정 → 서문시장 → 용두암 → 공항 → 시외버스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