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상 동문, 고교체제개편 공청회 중단 촉구

  • 등록 2015.12.10 16: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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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배제 수용 불가 ... 제주여상 신제주권 이전도 논의돼야"

 

제주도교육청이 11일 고교체제 개편 공청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 제주여상 동문들이 '도민사회 기만행위'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고교체제 개편 검토대상에서 제주여상을 배제하겠다는 입장에 따른 반발이다.

 

제주여상 총동문회와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추진위원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제주도교육청은 고교체제 개편 검토대상에서 배제시켰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구조적이고 복잡한 특성화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 강구없이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고교체제 개편안은 종이쪼가리 문서에 불과 할 뿐"이라며 "교육당국의 도민사회 기만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석문 교육감의 제1공약인 고교체제 개편의 일환으로 생존위기에 봉착한 특성화고 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고, 제주여상의 신제주권 이전도 도민사회에서 전향적으로 논의돼야 함을 주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까지 나서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제주여상으로 대변되는 특성화고의 위태로운 현실을 외면하고서는 고교체제 개편은 미완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며 "고교체제 개편안의 기준은 학생들의 교육기회의 공평성과 학교선택권 보장에 맞춰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동안 이들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공약인 고교체제 개편에 제주여상 일반고 전환을 촉구했지만 교육청은 이 같은 요구를 배제했다.

 

도교육청은 11일 고교체제 개편 공청회를 열고 제기된 의견과 제안 등을 검토해 올해 말까지 최종 고교체제개편 추진 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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