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제1회 서울대회가 열린 이래 50여년 만에 제주에서는 처음이다.
제주도는 지난 10월14일 전국기능경기대회 유치를 신청한 결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17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제주에서 열기로 통보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세 번의 전국체육대회, 네 번의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등 전국단위 행사와 PATA총회, UNEP총회, 제주포럼, 세계자연보전총회 및 세계리더스보전포럼 등 국제행사를 꾸준히 열어왔지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개최된 적이 없었다.
도는 그동안 대회 유치를 위해 T/F팀 구성운영·고용노동부 장관 제주방문 시 건의와 고용노동부 방문건의 등 유치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2017년 9월중 8일간 도내 특성화고·종합경기장·제주컨벤션센터 등 일원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200명을 포함한 연인원 20여만명이 참가해 치러진다.
이 대회는 고용노동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이 주최,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총 1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기능경기대회 경기장 기능 보강, 시설정비 및 개보수를 연차별로 추진하고 내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여객 및 장비 운수송 방안, 경기장 인프라 구축 방안, 숙박시설 확보 방안 등 체계적인 대회 준비를 착실히 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