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WCO(월드컬처오픈)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22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2~5시 '동아시아 예술비전 컨퍼런스'가 삼다홀에서 진행된다. 한라홀에서는 행사기간동안 오전 10시~ 오후 6시 전시가 운영된다. 컨퍼런스 및 전시 관람은 무료다.
컨퍼런스 구성은 한국‧중국‧일본에서 미술 관계자들을 초청해 '동아시아 평화와 예술', '동아시아 예술발전을 위한 삼국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각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전시는 아트 & 아시아 제주의 비전에 공감한 한국‧중국‧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동아시아 평화기원 초청 작가전' (강요배, 강익중, 강형구, 고영우, 고영훈, 변시지, 이왈종, 리징거, 이노우에 신페이, 마츠우라 아키히로)과 도내 갤러리(갤러리비오톱, 아트스페이스·씨, 연갤러리)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아트 & 아시아 제주 페어'로 구성됐다.
더불어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연말을 맞이해 대형트리에 새해 소원을 기원해 볼 수 있는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행사는 제주의 MICE 산업 육성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전시역량 강화 및 비수기 시설 활용차원에서 올해 처음 기획됐다"며 "내년 국제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제주가 한국‧중국‧일본 문화장관회의 및 아시아인들의 다양한 문화교류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