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Beacon)이란 반경 50~70m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 메시지를 전송, 원하는 업체 정보와 위치안내, 그리고 모바일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모바일 디바이스용 근거리통신 기술이다.
사용자가 가맹점에 부착한 비콘의 반경 안에 접근하면 경쾌한 '띵동~' 소리와 함께 해당 가맹점의 할인혜택, 이벤트, 최신 소식 등을 알려준다.
중국어, 영어, 일어 등 외국어 지원이 가능해 외국인들에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과 결제에도 비콘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스타벅스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얍(Yap)의 비콘 솔루션을 도입해 음료를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뒤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면 줄서지 않고 바로 주문한 음료를 받을 수 있는 사이렌 오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비씨카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최근 비콘을 활용한 간편 결제 서비스인 젭(ZEP)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제주형 비콘서비스 '띵동제주'는 제주 순수토종기업인 (주)제주넷에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가맹점 관리 및 지원도 제주기업인 (주)굿제주에서 담당하고 있다.
제주도민과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제주생활모바일 앱 서비스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이 비콘을 도입한 지 1년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업계전문가들은 "향후 O2O(online to offline)시장에서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한 발 앞선 서비스 제공을 하느냐에 따라 승패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문의: (064)712-0866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