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3~5일 제주 세계자연유산 온라인 서포터즈와 블로거를 초청해 홍보탐방을 실시, 생태관광 홍보에 나선다.
'생물권보전지역, 그 아름다운 마을에서 2박3일'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홍보탐방에는 서포터즈 및 블로거 20여명이 참여한다.
탐방 첫 날 전국 '아름다운 숲'으로 대상을 받은 저지오름 오르기를 시작으로, 저지리 마을에서 빙떡만들기에 참여하고, 생태문화해설가로부터 '저지곶자왈과 저지마을의 인문학'을 주제로 해설을 들으며 생물권보전지역 제주 곶자왈을 탐방한다.
이튿날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로 이동해 하례리 난대림 상록수 산책, 자전거로 하례리를 도는 저탄소여행, 하례리 내창(하천)영상제를 체험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걸서악하천에서 남내소까지 하천 용암길을 트래킹하고, 황칠쌈밤·감귤버거·감귤쉰다리 만들기 등 하례리 특선음식만들기 체험, 효돈천의 비경 스토리텔링을 마지막으로 홍보탐방을 마치게 된다.
이들은 홍보탐방 후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마을인 하례마을, 저지마을 등 생물권보전지역 블로그 컨텐츠를 만들고,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홍보하게 된다.
한편, 이번 탐방은 "여행하며 소비되는 모든 것이 자연에 무리가 되지 않는다"는 컨셉으로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숙소에서 지역의 생산물로 만들어진 식사를 하며, 주민들이 운영하는 농장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