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벗은 JYJ 김준수, 반격 나섰다

  • 등록 2015.11.17 10: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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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를 벗은 그룹 JYJ 멤버 김준수(28)가 자신을 고소한 건설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준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금성은 17일 "건설사 측이 부당하게 착복한 공사비가 얼마인지 측정해 반소를 제기하거나, 공사대금 청구 소송에서 반박사유로 제기하는 등 향후 강력하게 민사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3일 제주도 토스카나호텔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김준수를 고소한 제주 D 종합건설 대표 A씨(45)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김준수가 50억원 규모의 돈을 A씨로부터 빌린 적이 없다는 사실이 증거자료로 입증됐고, 건설사 측이 제출한 차용증은 다른 등거들에 비추어 C와 D건설이 내부 회계용으로 필요하다면서 부탁해 호텔 측이 써 준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 김준수를 사기로 고소한 건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했다.

 

금성은 "이번 사건은 피해자의 피해액수가 워낙 큰데다 고소인은 상대가 인기 한류스타라는 점을 이용하기 위해 언론에 사실과 다른 정보를 흘리기까지 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김준수는 재산피해뿐 아니라 심대한 명예훼손과 이미지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사소송은 여전히 제주지방법원에 계류 중이다. 고소인은 미지급 공사대금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금성은 "토스카나 호텔 측의 자체 공사감리 결과 현재 시점에서 이미 고소인 측이 공사비로 받아간 금원 중 과다 지급됐다고 평가된 금원만 최소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건설사 측이 미지급 공사대금이라고 주장한 49억원보다도 훨씬 많은 규모다. 이 같은 감리 결과를 민사소송 재판부에 전달했다"고 알렸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김경미 기자 kkm0319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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