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적 대형 크루즈 선박이 처음으로 제주에 입항한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스카이씨 홀딩 인터내셔널 크루즈사의 대형 국제크루즈인 '스카이씨 골든 에라(Skysea Golden Era)'호가 오는 16일 제주에 첫 입항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씨 골든 에라호는 중국 크루즈선으로 2013년 7월 헤나호, 지난해 8월 차이니즈 타이샨호에 이어 세 번째로 제주에 기항하는 대형 크루즈다.
총톤수 7만2458톤, 길이 248m, 폭 32m, 승무원 860명으로 여객정원은 1814명이다.
제주에는 16일 첫 기항을 시작으로 올 12월 말까지 중국-한국-일본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 총 39회 입항할 예정이다. 6만여명의 관광객이 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풍물패, 취타대, 난타, 해녀춤 공연, 기마대 퍼레이드 등 환영행사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제주도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제주 재방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올들어 이달 14일까지 제주에 기항한 크루즈는 총 15척이다. 76회 입항, 14만3038명의 크루즈관광객이 제주를 다녀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