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갈등 없애 4.3행사 대통령 오도록 하자"

  • 등록 2015.01.19 10: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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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공원 방문, 재심의 관련 "제주도민 정서에 맞는 좋은 결과 나올 것"

 

제주 방문 이틀째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 박근혜 대통령의 4.3 국가추념일 행사 참석과 관련해  "다같이 갈등을 없애 대통령이 오도록 하자"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시 충혼묘지를 참배한 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위령비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적었다.

 

그는 정부의 4·3사건 희생자 재심의 추진 움직임에 대해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역사의 아픔을 다 보듬고 가야 한다"며 "제주도민들 정서에 맞는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는 4·3 국가추념일 행사 참석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냐'는 질문에 "국가 추념일로 지정된 것은 아주 중요한, 잘 된 결정"이라며 "우리 다 같이 갈등을 없애 대통령이 오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제주 신공항 건설 문제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 자리에는 이인제·이정현·김을동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군현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함께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이재근 기자 jethlee@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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