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메시지] 원희룡 제주도지사

  • 등록 2014.09.05 1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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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이 다가 왔습니다.

 

도민 여러분 모두 넉넉한 이웃 간의 정을 함께 나누며 즐겁고 흥겨운 추석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이라 명절을 준비하는 손길이 더욱 분주한 것 같습니다.
대체휴일도 처음으로 시행되면서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24만 명이 제주를 찾아 추석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명절을 즐겁게만 보낼 수 없는 분들도 많습니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외국인 근로자 등 주위에 홀로 외롭게 추석을 보내야 하는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시고 따뜻한 관심과 도움도 많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세월호 사고 후 물류난이 지속 되고 있는 데다가 잦은 비 날씨 까지 겹치면서 농어민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명절준비도 기왕이면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고 명절선물로 제주산 상품을 구입해 주시면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제주도정에서도 경제 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달 안으로 제주-인천, 제주-목포를 오가는 화물선 운항이 시작 될 전망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살림살이 하나하나, 시장의 장바구니 가격 하나하나, 기업체의 장부 사정 하나하나를 살피면서 진정으로 경제가 나아지고, 살림살이가 나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비상근무로 고생하시는 분들 덕분에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마음 깊이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추석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름달 만큼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으로 가족과 친지, 이웃 간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이누리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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