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1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영혼에게 우리의 비통함과 분노는 위로가 되지 않는다"며 "교육계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비통함을 억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아울러 "이미 연기한 개소식을 희생된 학생들과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취소하겠다"며 "총체적 부실을 제도적으로 전면 보완하여 다시는 재앙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어이없이 돌아가신 넋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약속이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러한 관점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학교안전 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에 "학교안전관리 전담부서는 태풍,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재난과화재, 폭발, 붕괴 등 인적자원 즉 사회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및 사후 상황처리를 전담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에 있다"고 설명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예를 들면, 학생들의 수학여행 계획 시 정밀 안전사고 점검리스트를 작성하여 담당교사 및 학부모들이 공동체크 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사항부터 자연재해 대응메뉴얼 교육까지 두루 갖춘 전 방위 학교안전관리 시스템이다"고 소개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