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복지타운에 뭐가 좋을까?…3가지 대안 살펴보니

  • 등록 2014.01.22 11: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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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환승센터·쇼핑아울렛·IBE비지니스센터 압축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내 제주 서비스 디자인센터 부지 외에 나머지 부지 활용방안이 나왔다. 모두 세 가지로 관광환승센터나 상업시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13일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청사(시청)부지 활용에 관한 연구용역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용역은 시민복지타운부지 4만4707㎡ 중 제주 서비스 디자인센터 건립을 제외한 나머지 면적 3만4707㎡에 대해서다.

 

이번 용역은 최종 보고회에서 8개 대안이 제시됐다. 그러나 T/F팀 자문회에서 보다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하고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용역기간을 연장해 최종 3개 대안으로 압축해 제시하면서 마무리가 됐다.

 

제시된 안은 제주 관광환승센터건립, 상업시설(쇼핑아울렛)설치, IBE(IT·BT·Energy)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이다.

 

제주 관광환승센터는 렌트타운을 조성해 제주시내 모든 렌트카(1만6000대)를 수용, 전기차 충전시설 등을 갖춰 스마트원스톱지원센터로의 복합 환승센터로 조성하는 것이다. 부지에서 공항까지는 PRT(무인궤도열차) 또는 경전철을 운행해 관광자원화하자는 방안이다.

 

상업시설(쇼핑아웃렛)설치는 국제자유도시종합개발계획에 반영돼 있는 시설로 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관광과 쇼핑 등의 연계로 시민복지타운 활성화가 가능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IBE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국제자유도시종합개발계획에 반영돼 있는 사항으로 컨벤션뿐만 아니라 회의 및 숙박이 동시에 충족될 수 있는 시설로서 이미 논의됐던 금융센터 등을 유치·운영한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있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제주도 김양훈 도시재생담당은 “앞으로 도에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T/F팀을 적극 활용하면서 시민복지타운 내 토지주 등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적정한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민복지타운 1만㎡에는 디자인진흥원의 제주 서비스디자인센터가 들어선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9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제주의 관광·의료 등 서비스 산업을 고도화해 1, 2차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세계적인 서비스디자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부지 1만㎡에 건축 면적은 7000㎡다.

 

올해 예산으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확보해 추진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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