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제주용암해수와 관련 제주도민을 극찬했다. 더욱이 용암해수 산업의 성공도 기원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에서 제주관을 방문, 강승화 국제자유도시 본부장으로부터 1966년 한라산 어승생 수원지 개발부터 40만 년 전 생성된 용암해수가 출시에 이르기까지 제주 물산업의 발전역사에 대한 현황을 청취했다.

설명을 들은 박 대통령은 “물 형편이 어려운 과거에서 이제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해수를 세계시장까지 수출한다고 하니 제주도민들의 창발력과 저력이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박대통령은 또 “용암해수의 미네랄 성분 중 어떤 것이 많으냐”며 관심을 보인 뒤 “앞으로 꼭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용암해수는 40만 년 전 제주와 함께 탄생한 효능이 검증된 천연자원으로 몸의 신진대사를 돕는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수 천 년 동안 사용이 가능한 물”이라며 “앞으로 제주는 천혜의 물 자원을 활용, 용암해수단지·삼다수·제스피(Jespi)를 물산업의 축으로 하는 제주의 미래 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는 오는 30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고 있다. 지역발전위원회와 17개 시·도, 산업부 외 11개 부처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지역발전의 새로운 비전과 다양한 정책들을 공유하기 위해 ‘지역에 희망을, 주민에게 행복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