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급증…제주 주의보

  • 등록 2013.11.12 13: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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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제주에서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577명이 유행성이하선염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22명보다 10.2%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말 현재 1만2317명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5975명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제주에서는 주로 11~17세에 주로 발생하는데 모두 385명이 이 질환에 걸렸다. 66.7%를 차지했다. 10세 이하는 124명, 18세 이상은 28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도는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단체 생활하는 중·고등학교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제주에도 유행 우려가 있다.

 

도는 “손 씻기를 자주하고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휴지를 사용하거나 손수건, 옷 등으로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 등 개인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며 “이하선염에 의심될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 및 치료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유행성이하선염은 흔히 ‘볼거리’라고도 한다. 이하선(귀 아래의 침샘)이 부어오르고 열과 두통이 동반되는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의 가장 흔한 증상인 이하선염 외에도 뇌수막염, 고환염, 난소염, 췌장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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