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가 탄 택시가 음주택시?…제주서도 '활개'

  • 등록 2013.10.10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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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도 음주 택시가 활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매년 13명꼴로 음주영업을 하다 적발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0~2012년) 간 제주에서 음주상태에서 택시영업을 하다 적발된 택시운전기사는 모두 40명에 이른다.

 

제주의 택시운전기사 5578명의 0.72%에 이른다. 택시기사 1000명당 7.2명이 음주상태에서 택시영업을 하다 적발된 것이다.

 

이는 전국에서 8번째로 많은 것이다. 1000명당 적발 수를 전국별로 보면 대구 10명, 강원 9.4명, 전북 8.8명, 광주 8.4명, 충북 7.6명 등 순이다.

 

전국에서 음주 상태로 영업하다 적발된 택시기사는 2010년 540명, 2011년 506명, 2012년 568명으로 연평균 53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는 6월말 기준 236명이 적발됐다.

 

최근 3년간 법인택시 기사 1244명(1000명당 10명), 개인택시 기사 374명(1000명당 2.3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법인택시 기사의 음주운전 비율이 4배 가량 높았다.

 

최근 5년간 택시기사 음주운전 사고는 전국적으로 총 947건이다.

 

이노근 의원은 "음주운전 택시운전기사는 통계보다 훨씬 많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통안전공단은 각 지자체와 함께 택시운전기사에 대한 음주운전 예방 조치 및 안전교육 등을 보다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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