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지사, 27.3% ‘지지’ vs. 50% ‘반대’…전국 꼴찌

  • 등록 2013.07.19 1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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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여론조사, ‘업무 잘한다’ 45.5%…낙제점으로 전국 최하위권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재신임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수행지지도도 낙제점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서울신문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에이스리서치와 ‘2014 지방선거 전망’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광역단체장의 업무수행 지지도는 충청권-호남권-수도권-영남권-강원·제주권 등의 순이었다. 재신임도는 충청권-영남권-수도권-호남권-강원·제주권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업무수행지지도는 45.5%가 ‘잘한다’고 답변했다. ‘잘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0.9%다. 무응답은 13.6%다.

 

우 지사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전국에서 인천(41.8%)을 제외, 가장 낮다. 최근 진주의료원 폐쇄에 따른 국회 불출석 논란의 홍준표 경남지사의 46.2%보다도 낮다.

 

가장 잘하고 있는 곳은 울산시의 박맹우 시장으로 71.7%였다.

 

광역단체장 재신임도를 보면 우 지사를 ‘재신임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7.3%에 불과했다. 반면 ‘재신임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0.0%다. 무응답은 22.7%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재신임도다.

 

게다가 ‘재신임을 하지 않겠다’는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30% 이하는 우 지사가 유일하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30%,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30.2%, 강운태 광주시장 31.7%다.

 

재신임도가 가장 높은 광역단체장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로 47.3%에 달했다. 그를 재신임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19.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5일 나흘간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20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화면접방식으로 치러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8%포인트다.

 

한편 광역단체장 재신임도 조사에서는 3선 연임 제한이 걸린 부산, 울산, 전남은 제외됐으며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지역은 표본수가 400명 미만이어서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고 서울신문은 덧붙였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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