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관련, 국가차원 대화협의체 구성해 달라”

  • 등록 2013.07.05 13: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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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6개월만에 열린 '제주도지원위원회', 우 지사 6가지 제주현안 건의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항)와 관련 국가차원의 대화협의체를 구성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는 5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21차 ‘제주도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가 들어서서 처음 열리는 것이다. 특히 2009년 12월29일 제13차 제주지원위원회가 열린 뒤 3년 6개월여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그 동안 서면심의만 이뤄져 왔다.

 

회의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중앙부처 장·차관 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 향후 추진방안 심의’와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추진현황 보고’를 비롯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우근민 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도무 6건의 제주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우 지사는 우선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과 관련, 정부에 제출한 제도개선과제의 제주특별법 개정안 반영에 적극적인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또 제주 4·3의 해결과 관련, 국가추념일을 조기에 지정해 줄 것과 4·3평화공원 국비지원확대, 4·3평화재단 지원확대 등을 요청했다.

 

그는 민·군복합항 건설과 관련, 국가차원의 대화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줄 것과 지역발전계획 국고 지원확대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민·군복합항이 국가안보는 물론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 제도를 도입해 줄 것도 요청했다.

 

그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서는 ‘제주도 고품격 관광지 육성’ 프로젝트를 재개 해 줄 것과 국비지원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제주지역 공항인프라 조기 확충에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달라고 했다. 관광객 부가가치세 환급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 마련도 요구했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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