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25분쯤 제주시 연동 대림아파트 104동 303호 주방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주방에서 사골을 끓이다가 냄비가 타면서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은 30평 주택 대부분을 태우고 화재신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주택에는 사람이 없었고 인근 주택으로 번지지 않아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 불로 아파트 주민 조모(21·여)씨 등 4명이 연기를 들이 마셔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게다가 아파트 인근에 자욱한 연기로 가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