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트라우마센터 설치와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이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3시 하니관광호텔 별관에서 ‘제주4․3트라우마센터 건립 필요성과 과제’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강창일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 대해 “지난해 6월 국회에서 관련 정책간담회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해 9월에는 트라우마 치유센터 등의 내용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해 센터 건립의 대한 논의는 촉발시켰다”면서 “센터의 필요성이 보다 공론화되고, 도민들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지역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채도 인권의학연구소 연구기획실장이 ‘제주4·3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임 실장은 트라우마센터 건립의 당위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중흥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회장, 박찬식 제주4·3추가조사단장, 김창후 제주4·3연구소장, 문성윤 변호사가 참여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