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中企자금 대출금리 1% 내리자 50억 혜택

  • 등록 2012.12.25 17: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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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426억 융자, 이자차액 215억 지원…내달 1일 신청 접수

제주도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금리를 1% 내리자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50억원의 이자 경감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중소기업육성자금 1만1천263건, 5426억원을 지원했다.

 

제주도는 이자 차액 2.8~3.5%를 보전해 모두 215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 6월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 취급은행과 최고 대출협약금리를 1% 내리면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연간 50억원의 이자 혜택을 보게 됐다.

 

이는 제주도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취급은행들이 그 동안 일반대출보다 비싼 이자를 챙겨 결국 혈세로 은행들의 주머니만 불려줬다는 <제이누리>의 지난 3월 26일 기획보도에 따른 후속조치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의 경우 1억~45억원, 경영안정자금은 2천만원~4억원, 지역특화산업 지원자금은 15억원 이내에서 융자추천을 해 주고 있다. 도내 113개 협약 체결된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제주도 양한식 기업지원과 경영지원담당은 "도내 금융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최고대출협약금리를 1% 하향 조정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연간 약 50억원의 이자혜택을 보게 됐다"며 "자금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새해에도 5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 공고해 새해 1월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임성준 기자 chej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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