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취수 허가가 연장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0일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개발공사 지하수 개발.이용기간 연장 허가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먹는샘물(제주삼다수) 제주.판매용 지하수 개발.이용허가 기간이 이달 말로 만료됨에 따라 현행 지하수 취수허가량을 하루 2천100t, 월 6만3천t 허가 기간을 2년 간 연장해 줄 것을 신청했다.

이에 제주도지하수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이용기간 연장에 따른 지하수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사항을 심층 심사를 한 뒤 월 취수량 6만3천t의 지하수 이용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개발공사는 내년과 2014년 각각 연간 75만6천t을 취수해 65만t(도내 6만5천t 도외 58만5천t)씩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