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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전지훈련' 7명.‘제주시 전지훈련’ 46명 확진 ... 76개팀 전지훈련중

 

제주 전지훈련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또 나왔다. 

 

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선수단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지훈련 관련 확진자만 53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26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55명(제주 5088~5142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각각  ▲도내 확진자 접촉자 39명 ▲타지역 관련 13명 ▲감염경로 확인중 3명 등이다.

 

특히 이들 중 6명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서귀포시 전지훈련(가칭)' 확진자다. 

 

해당 전지훈련 선수단 가운데 첫 확진자인 5059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입도한 이력으로 지난 25일 타지역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당 확진자의 다른 일행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벌인 결과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서귀포시 전지훈련(가칭)' 관련 확진자는 26일 오후 5시 기준 7명이다.

 

지난 25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26일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46명으로 늘었다.

 

전지훈련 선수단 관련 확진자만 53명이 확인된 상태다.

 

제주에는 전지훈련 시설이 종합경기장과 축구장, 체육관 등을 합해 72곳이 있어 전지훈련의 '메카'로도 불린다.

 

도에 따르면 이달 프로팀과 실업팀, 학생팀 등 76개팀, 2400여명이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이달과 다음달까지 220여개팀, 1만4000여명이 전지훈련을 하기로 일정을 잡은 상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년을 뛴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광현은 최근까지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도 지난 20일까지 서귀포에서 훈련했다.

 

하지만 전지훈련 선수단과 관련해 이틀간 잇따라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방역당국과 도 체육 관련 부서에서는 현장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선수단에 철저한 방역 관리 협조를 당부했다.

 

도는 최근 각 행정시와 체육회, 전지훈련단에 공문과 SNS를 통해 ▲사전 PCR검사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최소화 ▲확진자 발생시 신속 보고 ▲지도점검 강화 등 제주 체류기간 동안 전지훈련팀이 유의해야 할 주요 방역수칙 등을 안내했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 및 제83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고발 조치가 이뤄진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앞으로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전지훈련 선수단은 물론, 개별 및 사설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선수단도 교육청 등 관련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현장 모니터링과 계도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며 “전지훈련 선수단의 방역 책임감을 보다 강화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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