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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BC카드 이용분석 결과 이용액 2년 연속 감소 ... 10% 할인혜택 인기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사용이 늘어나면서 제주도민의 금융사 카드 이용금액이 2년간 1000억원이나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제주데이터허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민이 BC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6932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961억원에 비하면 1029억원 줄었고, 직전해 7633억원과 비교해도 700억원이 줄었다.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이 도내에서 결제한 BC카드 이용금액(6872억5600만원)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402억9300만원 보다 7.33% 늘어난 것과 대비됐다.

 

1인당 이용금액도 2019년 3만440원에서 2020년 2만9141원, 지난해 2만9075원으로 점차 하락했다.

 

제주도는 제주도민의 지난해 BC카드 이용금액이 크게 감소한 이유로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이용이 늘어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탐나는전 판매액은 4351억원이다. 이 중 실제 사용된 금액은 4189억원으로 추정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탐나는전 누적 판매물량이 한해 판매 목표액인 1500억원을 넘는 등 크게 인기를 끌자 2500억원 어치 추가 발행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해야 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탐나는전 판매액은 840억원으로 같은 달 도민의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넘어섰다.

 

탐나는전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10% 할인 혜택이 꼽혔다. 탐나는전 종이형 상품권 구입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형과 모바일형은 사용시 10%가 추가로 적립된다.

 

사용할 수 있는 업체도 식당을 비롯해 3만8000여곳에 달해 10% 할인 및 적립 혜택과 맞물려 이용자가 계속 늘고 있다.

 

제주도는 새해에도 탐나는전 3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은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 3가지 종류로 발행되고 있다.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1인당 월 70만원·연 5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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