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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자위 1차 정례회서 선정 예정 ... "진실규명.명예회복 결정적 자료"

 

제주4.3 진상규명을 위한 수형인 명부를 처음 발굴한 김재순 나라기록관 관장이 ‘명예 제주도민’이 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제주4·3 진상규명을 위한 수형인명부 최초 발굴을 주도한 김재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관장을 명예도민으로 추천, 이달 1차 정례회에서 명예도민으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달 제주기록원 설립방안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나라기록관 김재순 관장을 토론자로 섭외해 제주기록원 설립 운영 방향에 대한 토론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김재순 관장이 제주4·3 군법회의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발견한 인물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형인 명부를 당시 추미애 국회의원에게 전달해 제주4·3진상규명위원회와 검찰청 등에 제공, 4·3의 진실규명 및 명예회복의 결정적 자료로 활용되도록 했다"면서 "4·3평화기념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국가기록원 전시관 등 전시자료로 활용해 국민들이 제주4·3의 진실을 이해하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수형인 관련 재심을 청구하는 근거 자료가 됐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4·3도민연대 사무국장 재직시절인 1999년과 2000년에는 수형인명부를 갖고 유가족을 찾아 상담 등의 작업을 수행했다. 2000년 3월에는 수형인 유족단체인 제주4·3행방불명유족회를 창립해 당시 사무국장을 맡아 일하기도 했다.

 

김재순 관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나와 1992년 정부기록보존소 연구직 1호로 입문, 1999년 공공기록물법 제정 및 2004년 전자기록관리체계 설계에 기여했다. 

 

김 관장은 국가기록원 주요 과장을 역임한 후 현재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장으로 재직중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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