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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만명당 주간 발생률 10명으로 직전주 대비 절반 감소 ... 누적 1192명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모두 126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 가운데 9명(제주 1184~119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192명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나흘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리대에 머물고 있다. 각각 ▲10일 5명 ▲11일 5명 ▲12일 5명 ▲13일 9명 등이다. 

 

이달 제주에서는 모두 15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올들어서는 771명이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6월7~13일)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7명으로 전주 동시간대 16.14명(5월31일~6월6일, 113명 발생)보다 56% 줄었다.

 

제주지역 인구 100만명당 주간 발생률(6월8~14일)은 10명으로 서울 18.1명, 대전 12.2명, 경기 11.4명, 대구 10.7명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

 

제주지역이 전국 최고 확산세를 보인 직전 주(6월2~8일) 20.9명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 150명은 각각 ▲지역 집단발생 관련 47명(31.3%) ▲선행 확진자 접촉 54명(36.0%) ▲감염 경로 조사 중 30명(20.0%) ▲타 지역 방문·접촉 15명(10%) ▲해외유입 4명(2.7%)로 조사됐다.

 

이 중 제주도민 또는 도내 거주자는 138명(92%)이다. 12명(8%)은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확진자 중 101명(67.3%)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 전파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입국자 4명을 포함해 이달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타 지역을 방문한 이력 등 외부 유입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는 19명(12.7%)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에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모두 30명(20.0%)이다.

 

특히 최근에는 격리 중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달 신규 확진자 가운데 36명(24%)이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달 자가 격리자의 상당수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해제 전 추가 확진이 나올 가능성을 고려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9명 중 7명(제주 1184~1190번)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나머지 2명(제주 1191, 1192번)은 서울지역 거주자로 여행을 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다.

 

각각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자 4명(제주 1186, 1187, 1189, 1190번) △서울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제주 1191, 1192)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검사 3명(제주 1184, 1185, 1188번)으로 조사됐다.

 

제주 1186번, 1187번, 1190번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1186번 확진자는 118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2일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1187번 확진자는 118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188번이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같이 검사를 받은 결과 나란히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1190번 확진자는 112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5일 받은 첫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중 받은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인 제주 1189번 확진자는 제주 직장 관련 확진자다. 지난 1일 제주 105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고 받은 첫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 직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제주 1191번과 1192번 확진자는 관광을 위해 입도 후 접촉자로 통보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1191번은 지난 10일 부산에서 입도한 서울시 거주자다. 지난 12일 지인인 강남구 1170번이 확진 사실을 전하자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92번은 지난 12일 서울시 양천구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다. 입도 직후 가족이 양천구 1546번 확진자가 되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또한 도는 지난 12일 제주시 대기고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자 주말동안 모두 18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였다.

 

같은 반 내에서 접촉이 이뤄진 학생과 교사 등 모두 31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을 포함해 검사를 벌인 결과 17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14일 중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하루 제주에서는 모두 1236명(1차 803명, 완료자 433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1차 예방접종은 14일 오전 11시까지 15만1290명이 받았다. 얀센 등을 포함해 접종 완료자는 3만7595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민 67만4635명 중 1차 접종자는 22.4%, 접종 완료자는 5.6%로 나타났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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