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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포상.청원 휴가 항공료 후급증 2회서 8회로 확대 ... "내륙 형평성 맞춰"

 

제주지역 국군 장병들이 포상·청원 휴가를 갈 때도 항공료 부담을 덜게 됐다.

 

국방부는 제주지역 병사들이 포상.청원 휴가를 갈 때 항공료 부담으로 망설이지 않도록 내년부터 항공료 지원을 연간 2회에서 8회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민이면서 내륙에서 복무 중이거나 고향이 내륙이면서 제주도내 부대에 배치돼 복무하는 병사다.

 

현재 국방부는 정기휴가 때 여비를 지급하는 것과는 달리 포상이나 경조사로 인한 청원휴가는 여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대신 횟수나 지역에 제한없이 버스나 철도, 선박을 이용할 수 있는 후급증을 제공한다.

 

하지만 제주도민이면서 내륙에 근무하거나 내륙에 거주·근무하다 제주에서 근무하는 병사에게는 왕복 2회에 한해서만 민간항공 후급증을 제공해 왔다. 이에 일부 병사는 자비 부담으로 집에 방문하곤 했다.

 

국방부는 항공 후급증도 현행 왕복 2회에서 8회까지 지원해 병사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형평성을 맞추기로 했다.

 

제주가 고향인 김대한(국군수송사령부 소속) 상병은 "고속열차(KTX)를 제한없이 타고 부산, 대구를 가는 선·후임들이 부러웠는데 이제는 걱정 없이 집에 갈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니 다음 휴가가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민간 항공기 후급지원 제도는 정기휴가 외 휴가를 가는 병사에게 항공권과 교환할 수 있는 후급증을 제공해 탑승을 지원한 후 군이 후급증 수량만큼 항공사와 사후 정산하는 제도다. 

 

당초 제주와 내륙간 이동을 할 때 선박 후급증을 제공했으나 귀향 및 귀대 시간이 많이 소요돼 2017년 1월 항공기 후급지원 제도를 도입했다.

 

국방망 내 수송정보체계에서 '민항공 탑승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부대 지휘관의 승인을 받고 승인 결과(후급증)를 출력해 공항에서 항공권과 교환하도록 하고 있다. 

 

협정이 체결된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플라이 강원, 하이에어 등 5개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군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한 경우 바로 탑승할 수 있다.

 

이복균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동일한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제주지역 병사들에게도 형평에 맞도록 지원해 내륙지역 병사들과 차이를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지원 확대로 제주지역 병사의 복지가 향상되고 사기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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