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한 야초지에서 불에 탄 변사체가 발견됐다.
1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3분께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인근 음식점 도로 건너편 야초지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피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소방대는 급히 출동해 불을 껐다. 현장에서는 신나통과 양주병,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 시신은 50대 남성 A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불에 타 숨진 남성의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